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대진표가 확정됐다.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과 15일 후보등록기간동안 양산시장 선거 2명, 경남도의원 선거 15명, 양산시의원 선거 31명 등 총 48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기존 정당공천을 받거나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한 후보들이 그대로 등록했다.먼저 양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조문관(70) 후보와 국민의힘 나동연(70)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조 후보는 민주당 경선을 거쳐 본선행을 확정했으며, 1998년 양산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경남도의원과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을 지냈다. 이에 맞서는 나 후보는 제6·7·9대 양산시장을 지낸 현 시장으로, 이번 선거를 통해 4선에 도전한다. 두 후보 모두 시의원 출신 지역 정치인으로, 과거 보수정당 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두 차례 맞붙은 인연도 있어 다시 성사된 리턴매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선거구가 1석 늘어나며 7개 선거구로 재편된 경남도의원 선거는 대부분 여야 맞대결 구도로 압축됐다. 물금·범어 제1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열(60) 후보와 국민의힘 문백청(50) 후보가 맞붙고, 물금·원동 제2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혜림(36) 후보와 국민의힘 이영수(62) 후보, 진보당 윤영미(42) 후보가 경쟁한다. 상북·하북·중앙·삼성·강서 제3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강명구(60) 후보와 국민의힘 최영호(65) 후보가 대결하며, 분구로 신설된 동면 사송권 제4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윤구(60) 후보와 국민의힘 신경진(60) 후보 간 맞대결이 펼쳐진다.또 서창·소주 제5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성낙평(60) 후보와 국민의힘 박인(65) 후보, 덕계·평산 제6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성동은(46) 후보와 국민의힘 허용복(63) 후보가 각각 맞붙는다. 분구된 동면 석산·양주 제7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표병호(66) 후보와 국민의힘 권혁준(69) 후보가 격돌한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제11대 도의원을 지낸 이상열·표병호·성동은 후보의 재입성을 노리고, 국민의힘은 현역 도의원 다수가 재선 도전에 나서면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양산시의원 선거는 선거구 재편과 후보 사퇴 등이 맞물리며 복잡한 구도가 형성됐다. 가선거구(물금·범어)는 더불어민주당 장성호(49) 후보와 국민의힘 정성훈(26)·김효진(59) 후보가 맞붙고, 나선거구(물금·원동)는 더불어민주당 김수원(28)·임정섭(59) 후보와 국민의힘 송은영(43)·곽종포(55) 후보, 무소속 이은영(57) 후보가 경쟁한다. 다선거구(상북·하북·강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지원(48)·권동억(64) 후보와 국민의힘 김교민(43)·이종희(67) 후보, 무소속 정영교(61) 후보가 5파전을 벌이며, 라선거구(중앙·삼성)는 더불어민주당 신재향(55)·문신우(57) 후보와 국민의힘 공유신(51) 후보가 경쟁한다.양산 첫 무투표 선거가 된 마선거구(동면 사송권)는 더불어민주당 박선주(51) 후보와 국민의힘 정숙남(56)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치며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바선거구(서창·소주)는 더불어민주당 강태영(45)·전해광(51) 후보와 국민의힘 성용근(49)·이장호(42) 후보가 4자 대결을 펼치고, 사선거구(덕계·평산)는 더불어민주당 김석규(49)·김은점(63) 후보와 국민의힘 김판조(62)·박일배(72) 후보, 조국혁신당 김보언(51) 후보가 경쟁한다. 또 분구 신설된 아선거구(동면 석산·양주)는 더불어민주당 이기준(57) 후보와 국민의힘 최복춘(58) 후보, 조국혁신당 심경숙(58) 후보, 무소속 이상걸(64) 후보가 맞붙는다.특히 양산시의원 선거는 제8대 시의원 가운데 14명이 다시 공천에 성공하면서 상당수 현역 의원의 재입성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선거구 분구와 무투표 선거구 발생, 조국혁신당과 무소속 후보 가세까지 맞물리며 어느 때보다 복잡한 선거 구도가 형성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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