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청소년 문제 해결 프로젝트인 ‘제18기 브릿지투더월드’가 지난 15일 50명의 청소년 참가자들과 함께 통영RCE세자트라센터에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하 통영RCE)은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최종 50명을 선발했으며, 지난 15~16일 1박 2일 일정으로 통영RCE세자트라센터 ‘행동하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팀을 구성해 팀명과 구호를 만들고 발표하며 동료들과 첫 인사를 나눴다. 이어 진행된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ESD(지속가능발전교육) 강의와 워크숍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이라는 개념이 자신들의 삶과 통영의 지역 문제에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앞으로 참가 청소년들은 ‘지속 가능한 렌즈’를 끼고 통영을 바라보며 팀별로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수는 AI(인공지능)를 탐구·분석·표현의 도구로 적극 활용해 보다 혁신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설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강순옥 사무국장은 “항해를 위해서는 든든한 조타수도, 바람을 읽는 눈도, 함께 노를 저을 동료도 필요하다. 여러분 앞에 놓인 이 항해가 쉽지만은 않겠지만 친구들과 함께 끝까지 완주해내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격려했다.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렇게 많은 새로운 친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게 돼 정말 반갑고 설렌다. 앞으로 우리가 어떤 문제를 발견하고, 또 우리만의 어떤 답을 만들어갈지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지난 2008년 시작한 브릿지투더월드는 올해로 18기를 맞이하며 통영 청소년 1천14명과 함께 성장해 왔다.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스스로 해결 방안을 만들어가는 이 프로그램은 통영을 대표하는 청소년 주도 문제 해결 교육으로 그 입지를 단단히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