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아파트 매매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침체됐던 부동산 시장에도 점차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부산 등 주요 지방 도시에서 타지역 투자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과 달리, 양산시는 서울을 포함한 관할시도외 매수 비중이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양산지역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총 138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72건보다 약 29.1% 증가한 수치다.양산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020년 1673건에서 2021년 2291건까지 늘어나며 최근 10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여파로 2022년에는 1046건으로 급감했고, 2023년에는 806건까지 떨어졌다. 이후 지난해 1006건으로 소폭 반등한 데 이어 올해 들어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졌다.올해 1분기 거래를 매수자 거주지별로 보면 양산시민 간 거래인 관할시군구내 거래가 957건으로 전체의 약 69.1%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경남지역 등 관할시도내 거래는 54건으로 약 3.9%였다.반면 수도권 부동산 규제와 집값 상승 영향으로 부산 등 주요 지방 도시에서 외지인 매수세가 확대되는 흐름과 달리, 양산시는 서울을 포함한 관할시도외 거주자 매수 비중이 과거보다 감소하는 추세다.올해 1분기 관할시도외 매수는 서울 거주자 약 0.7%(10건), 기타 시도 거주자 약 26.2%(363건)으로 집계됐다. 이를 합하면 총 373건으로 전체 거래의 약 27%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 300건, 약 28%와 비교하면 비중이 소폭 낮아졌다.최근 수년간 흐름과 비교하면 변화는 더욱 뚜렷하다. 관할시도외 매수 비중은 2020년 31.5%를 기록한 데 이어 거래량이 정점을 찍었던 2021년에는 34.8%까지 확대됐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본격화된 2022년에도 36.1%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이후 2023년 30.3%, 2024년 25.7%로 낮아지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반대로 양산시민 간 거래 비중은 다시 높아지는 추세다. 관할시군구내 거래 비중은 2020년 64.3%였으나 거래량이 급증했던 2021년 60.5%, 2022년 59.8%로 다소 낮아졌다. 하지만 이후 2023년 66.4%로 반등한 데 이어 2024년에는 69.7%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1분기에도 66.5%를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다시 69.1%로 올라 최근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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