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 모습. /황지환 기자양산이 제9회 지방선거에서도 사전투표율 경남 꼴찌를 기록했다. 지방선거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경남 평균에는 크게 못 미쳤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9일~30일 이틀간 진행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양산지역 사전투표자수는 전체 선거인수 30만6477명 중에 5만6743명으로 18.5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지만, 전국 평균과 경남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다.양산은 첫날인 29일 2만7032명이 투표해 8.82%를 기록하며 비교적 저조한 출발을 보였다. 둘째날인 30일에는 2만9711명이 투표해 9.69%에 그쳤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평일인 금요일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양산의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제도 도입 이후 꾸준히 상승했지만, 경남 평균에는 계속 미치지 못했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양산 사전투표율은 9.63%로 경남 평균 11.89%보다 2.26%p 낮았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17.85%로 크게 올랐지만, 경남 평균 23.83%와의 격차는 5.98%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당시 양산은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도 양산은 15.36%에 그쳐 경남 평균 21.59%보다 6.23%포인트 낮았고, 역시 도내 최하위에 머물렀다. 사전투표제가 정착되며 전체적으로 참여율은 높아졌지만, 양산은 인구 규모가 큰 도시 특성과 낮은 사전투표 참여 흐름이 맞물리며 경남 평균을 밑도는 양상이 반복됐다.하지만 사전투표율이 최종 투표율이나 선거 결과를 그대로 예고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양산의 사전투표율은 2018년 17.85%, 2022년 15.36%로 2.49%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반면 최종 투표율은 2018년 60.8%, 2022년 47.0%로 13.8%포인트나 벌어졌다. 사전투표 참여가 늘고 있지만 본투표 참여 규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 역시 사전투표율 자체보다 본투표 참여가 얼마나 이어질지가 최종 투표율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한편, 경남 전체 사전투표율은 24.64%를 기록해, 전국 평균 23.51%보다 1.13%포인트 높았다. 경남의 사전투표자수는 전체 선거인수 277만5745명 중 68만4053명이었고, 지역별로는 하동군이 40.88%로 가장 높았으며, 양산시가 18.51%로 가장 낮았다. 전국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35.05%)이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대구(18.65%)였다. 부산은 21.29%로 경남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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