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신문 ‘학교 현장 밀착형 미래지향적 지속가능 NIE(신문활용교육)’ 프로그램이 지난 2일 유영초등학교에서 열렸다.이날 수업에는 이재일 음악감독과 김양미 곤충사육사를 초청, 6학년 3~4반 학생들을 만났다.강사진의 수업에 앞서 한산신문 김봉애 총무부장과 박초여름 기자는 각 반을 찾아 한산신문을 소개하고, 지역 언론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곤충사육사인 곤충정원농장 김양미 대표가 강사로 참여, 6학년 3반 학생들과 곤충의 세계를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양미 대표는 이날 ‘기후변화에 의한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한 대체식량 생산자’라는 주제로 열강했다. 알래스카 해안 침식, 케이프타운의 물 부족, 몰디브의 해수면 상승 등 해외 사례뿐 아니라 국내의 가뭄·홍수 등 기상이변까지 사례로 소개하며, 기후변화가 이미 우리의 일상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설명했다.또한 기후변화는 농업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음을 강조했다. 과거 제주도에서만 재배되던 귤이 이제는 경기도와 강원도까지 올라와 재배될 정도로 작물의 재배지가 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애플망고와 같은 열대·아열대 작물로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말했다.김 대표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곤충 사육이 기후변화에 의한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김 대표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곤충 사육이 기후변화에 의한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그는 “기후변화로 기존 농업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지금, 곤충은 적은 자원으로 높은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는 유력한 대체식량이다. 식량이 무기화되는 시대에서 대체식량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곤충은 소나 돼지보다 훨씬 적은 탄소를 배출하고,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 식이섬유까지 갖춘 친환경 식량이다. 곤충을 사육하고 관리하는 직업은 기후위기 시대에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미래 산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김양미 대표는 퀴즈와 체험 활동이 어우러진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크레스티드 게코, 레오파드 게코, 비어디드 드래곤(턱수염 도마뱀), 수단플레이트, 파이어스킨크, 가고일 게코를 비롯 다양한 곤충과 파충류를 직접 만지고 교감하는 체험 시간이 마련돼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도마뱀을 안전하게 다루는 핸들링 방법, 곤충과 파충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며 생명 존중 의식과 더불어 미래 생명 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제공했다.김양미 대표는 “곤충과 인간은 오랫동안 같은 생태계 안에서 공존해 왔다. 오늘 이 자리가 유영초 학생들에게 기후위기와 식량 문제를 직접 생각해 보는 소중한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재일 음악감독은 ‘난타와 함께 전통 리듬 익히기’란 주제 아래 6학년 4반 학생들과 만났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타악기를 직접 두드려보는 이번 수업은 시작 전부터 학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이재일 음악감독은 ‘난타와 함께 전통 리듬 익히기’란 주제 아래 6학년 4반 학생들과 만났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타악기를 직접 두드려보는 이번 수업은 시작 전부터 학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먼저 장구, 북, 징 등 한국의 대표적인 타악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전통 악기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북채 잡는 법과 북의 기본 타법을 배우고, 우리나라 전통 리듬을 익힌 뒤 모둠별로 북을 쳐보는 순서로 이어졌다.이 감독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박자를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짜장면’, ‘짬뽕’, ‘할아버지’ 같은 친숙한 단어에 리듬을 붙여 입으로 말하고 손바닥으로 박자를 치며 몸으로 익히도록 했다. 어려운 악보나 이론 없이도 리듬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기초를 다진 학생들은 이후 모둠을 구성해 본격적인 난타 연주에 도전했다. 처음에는 북채가 낯설어 어색한 표정을 짓던 학생들도 박자에 점점 익숙해지면서 표정이 밝아졌다. 친구들과 박자를 맞추고 리듬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교실은 어느새 웃음과 활기로 가득 찼다. 북을 두드리며 하나의 음악으로 어우러지는 경험은 학생들에게 협동의 즐거움까지 선사했다.이 감독은 “난타는 리듬으로 협동력과 집중력, 성취감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종합 예술 활동이다. 몸을 움직이며 박자를 맞추다 보면 공부로 쌓인 스트레스도 자연스럽게 풀리고, 신체 단련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오늘 배운 전통리듬이 우리 문화를 느끼고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