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 사송고 앞 버스정류장 모습. 최근 지방선거 유세 현장에서 나동연 시장에게 버스 노선 개편을 당돌하게 요구하는 학생들의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처럼 학생들의 많은 버스 노선 개선 요구가 오래 전부터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양주동에 거주하는 사송고등학교 학생이 양산시에 통학 시간 버스 배차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다.이 학생은 최근 국민신문고를 통해 "아침 등교 시 56번 또는 16번 버스를 이용하는데, 한 대를 놓치면 9시까지 버스가 없거나 최소 20분을 기다려야한다. 버스에 탑승하더라도 사람이 많아 넘어질뻔한 적도 많다"며 "아침에 버스 한 대를 놓치면 지각, 방과후에 놓치면 50분은 기다려야해서 너무 힘들다. 방과후에는 16번은 중부동과 증산으로 이동하는 학생이 많이 탑승하기도 한다"며 사송고로의 버스 운행 증진을 요청했다.사송고와 가장 가까운 정류소는 더샵데시앙7단지로, 학교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정류소를 경유하는 노선은 16·17·56·순환 40-1번 총 4개 노선이다.이용과 운행이 가장 많은 16번 버스 배차간격은 약 33분이며, 하루 총 30회 운행된다. 그러나 등교시간 오전 8시 30분을 기준으로 양산역 환승센터에서 더샵7단지까지 이동 시간이 30분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늦어도 오전 8시까지 탑승해야 정상적인 등교가 가능한 구조다. 이 기준으로 증산발 오전 8시 이전 운행 횟수는 총 7회다.문제는 이 중 실제로 등교 시간대에 적절하게 이용 가능한 시간은 오전 7시 15분과 7시 30분 단 2대로 좁혀진다는 부분이다. 이외 시간대는 오전 5시 40분부터 6시 45분 사이에 4대가 집중돼 있어, 7시 이전에 학교에 도착해야 하는 이른 등교가 불가피하다. 또한 오전 8시 출발하는 버스는 교통 상황에 따라 지각 위험이 있다. 앞선 학생의 주장처럼 버스가 부족해 탑승 수요가 몰릴 수 있는 상황이다.17번 버스는 증산발 기준 오전 6시 37분 1회 운행이 전부로 이용이 이르고, 56번 버스 7시 10분과 순환 40-1번 버스 7시 40분 역시 1대 수준에 그친다. 다만, 인근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외송3교 정류소를 이용할 경우 상황은 다소 달라진다. 해당 정류소에는 12-1번과 16-1번 버스가 추가로 정차하면서 전체적인 배차 선택지가 늘어난다.16-1번 버스는 오전 7시와 7시 45분에 2회 운행되어 또 다른 선택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도보 1분과 10분이라는 접근성 차이가 발생해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하북발 12번-1번 버스는 오전 7시 10분부터 7시 50분 사이 3회가량 정차하나, 환승이 필요해 불편과 시간이 보다 소요된다.양산시 관계자는 "현재 등·하교 시간대 운행을 집중시키는 탄력배차를 시행하고 있으며, 버스 증설은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고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올해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연계와 사송지구를 경유하는 버스의 이용 편의성 제고 방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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